두타산으로 가는 험한길....* 구룡폭포와 쉰움산[2011.07.31] 두타산[1,353M] 두타(頭陀)는 어감에서 느껴지 듯 불교적인 용어다.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佛道) 수행을 닦는다는 뜻.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에 위치하며 태백산맥의 주봉(主峰)을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골이 있다. 4km 떨..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11.08.03
구병산....* 푸른병풍 [2011.06.04] 구병산[九屛山]876m 높이에 비해 가파른 암릉과 잘자란 굵은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으로 충북알프스의 손 꼽을 만한 명산이다. 충북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원점회귀할 수 있는 하루산행으로 추천하고픈 곳이다. 언제 보아도 암릉에 높이 솟은 푸른솔과 푸른하늘에 맞닿..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11.06.04
홍도에서 띄우는 푸른편지....* ♣ 홍도다.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170호로 지정된 천연보호구역이다. 이 푸르디 푸른 물빛에 가슴이 다 먹먹해 졌다. 홍도의 청자빛 바다는 수만개의 표정으로 첫 인사를 나눴다. [2011.05.22] 흑산도에서 뱃길로 50여분 홍도에 왔다. 얼마나 가슴 벅차게 고대해 오던 풍경이던지.. 그저 ..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11.05.28
해당화 곱게핀 흑산도와 홍도에서 1박2일 2011.05.21 얼마만의 여행인지.... 5월의 끝자락에 떠난 1박2일 나의 여행은 4월부터 꿈꾸어 오던 홍도행이었다. 실은 흑산도보다는 홍도에 무게를 두고 오랜만의 여행인지라 그저 떠난다는 설레임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기다림이었다. 밤새 빗줄기는 그치지 않는다. 설친 잠끝에 꾼 꿈은 악..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11.05.25
예산가야산....* 가야 산이다. ♠가야산[678m] 충남 서산시와 예산군의 경계를 이루는 가야산은 예산, 당진, 서산에 걸쳐 서해를 향해 호령할 듯 서있다. 백두대간 칠현산에서 분기한 금북정맥의 산답게 기암들이 징검다리 마냥 하늘을 받치고 있는 기세가 당차다. 동남쪽은 육산이고 서북쪽은 돌산지형으로 가야산에서 석문봉까지 ..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09.07.28
[늦은글] 봄과 여름사이, 서대산표정 개덕사를 지나 천진보탑 뒤에 서대폭포다. 가물어 시늉만 내는 폭포수아래 노란창포가 기우하고 있다. 창포는 나에게 蘭만큼 향기롭다. 숲속엔 깨끗한 흰꽃이 더위도 잊은채 맑게 피고 볕으로 살찐 나무는 푸름을 빛내고있다. 제법 험난한 바위틈을 지나 때죽나무가 등처럼 흰꽃을 매단 풍경도 보고 ..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09.07.13
만수산 무량사에서 모처럼 딸아이와 함께한 외출이다. 어려서 부터 오래된 절풍경을 유심히 살피던 딸아이는 전공도 같은걸 택했다. 딸아이의 성정에 꼭 어울리는 그런 삶을 일구는 그아이가 마냥 대견하다. 새로 입힌 단청의 산뜻함도 좋지만 오래 묵은 색감의 단청은 깊이가 느껴져 더 좋다. 범종..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09.07.13
칠보산! 마음속의 보석이 되다....* ♠ 칠보산[778m] 그숲에 가면 여린잎 자라 무성해진 그늘 바람결에 묻어오는 푸른숨을 만난다. 차오르는 숨결 비워지는 우주 구비친 유연한 계곡에 귀씻은 맑은마음 덩달아 한아름 안긴 하늘.. 아! [2009.07.04] [초입의 소금강]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위치 쌍곡구곡을 사이에 두고 군자산과 마주한 칠보산..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09.07.08
봄꿈속에 다녀온 선운사....* ♣ 톡! 톡! 토독! . . . 여기 저기 터뜨린 꽃망울이 무채색이던 계절에 곱게 색을 입히고 있다. 오랜만에 선운사에 다녀왔다. 철이 바뀌며 내몸도 환절기인지 탈이났다. 하지만 이리 수상한 봄을 들어앉아 맞을 순 없다. 차에 오르자 마자 취침....* 눈뜨니 봄빛이 현현한 고창이다. 들머리에 있는 천연기..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09.04.03
계룡산....* 심우정사 가는길[2009.02.15] ♤ 모처럼 심우정사를 찾다. . ***** 지석골의 편안한 오름길은 햇살 대신 안개가 가득하다. 갓바위 쪽으로 오른다. 큰배재로 향하는 길이 제법 서늘하더니 이렇게 상고대로 꽃을 피웠다. 낼 모레가 우수인데.... 가는 겨울이 아쉬웠을까? 입춘이 지나고 푸른 수액으로 설레던 나무들이 하얀 레이스를 둘..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09.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