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산을 지나 추소리를 돌아 오는 바람소리....* 고리산....* 두번째 오름이다.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서 뒷편으로 난 편안한 산길을 오른다. 고속도로 바로 윗길이라 산길임에도 불구하고 요란한 자동차의 소리가 귓가에 확성기 처럼 시끄럽다. 흐린 날씨덕인가?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염려끝에 오른 산길이지만 이내 가파르지만 부드런 산길에 마음..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07.04.11
대둔산, 수락에서 할딱고개 마천대, 다시 수락으로....* 잔설이 저리도 많구나....* 대둔산 수락 주차장을 지나 편안한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다. 햇살사이로 따스한 봄기운이 간간이 느껴지고.. 취사를 위해 설치된 구간을 지나 문득 눈에 들어온 월성재 방향 화살표.. 이거다. 가끔은 정해진 코스보다 마음을 빼앗는 곳으로 가기.... 낙엽이 수북한 인적드문 ..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07.04.11
어둔 강가에 시린 마음 접어두고....* 겨울비 답지 않은 굵은빗줄기....* 채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는 아스팔트위로 수많은 동그라미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곤 한다. 비오는 밤에.. 스멀대는 기운을 참지 못하고 끝내 집을 나선다. 천변 계단을 내리딛다 가로등 아래 매달린 자전거를 보다. 아! 엉뚱하게도 나는 E.T의 한 장면을 떠올린다. 달을 ..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07.04.11
갈기산 오름을 포기하고... 흐린날이었다. 안개비가 흩뿌리는 겨울날 찾은 월영봉근처의 금강이 흐린 날씨에도 푸르게 여울지고 있다. 드러난 모습보다 감추어진 미덕이 더욱 그리운계절.. 산봉우리의 안녕함을 눈맞춤한 후 강으로 내려섰다. 바람 ....* 역시나 겨울다운 찬바람에 옷깃을 여민다. 강가에 서서 보는 ..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07.04.11
갑하산 금배봉.. 이슬산행....* 어디 길이 있어 가는것이 었을까.. 길을 찾으면 덜 험할 것이요, 길을 찾지 못하면 나름의 얻음이 있을 거라는 겁없는 기대감으로 길을 나섰다. 박정자 삼거리를 지나 상신리쪽으로 차를 몰다 보일듯 말듯 쓰여진 온천리 엄암교를 열두걸음 쯤으로 건넌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산행 들머.. 바람이 불어 오는곳....* 2007.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