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상처입은 들짐승 몇마리가
온몸을 피톨처럼 돈다.
고통은 살을 파고
인내의 벽을 뭉갠다.
누를 수록 견고해 지는 憤怒
스스로 한계가 두려워 치떠는 밤
비명 같은 탈출을 향해
감각조차 느낄 수 없는 마디마디 손끝
휘저어 할퀴는 저 벽은
어느새 내 심장과 허파
가라 가라 가라.....제발
깡그리 신념을 배반하는 세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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