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버즘나무
잎새는 몸달아
밤새 비바람에
뒤채인다.
온몸을 적시어도
속타는 몸집이여
켜켜이 버즘처럼 피어나는
욕망과 망집
벌겋게 산화되어
황토빛 강으로 흐른다.
살기위해서
쇠처럼 녹슬어야 하는가?
2011.08.19
'내 영혼에 부는 바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0975km....* 달리다. (0) | 2012.10.08 |
---|---|
절망....* (0) | 2011.11.27 |
20110719대전대와 석양 (0) | 2011.07.19 |
모릅니다....* (0) | 2011.07.13 |
그대 나의 꽃이여....* (0) | 2011.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