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에 부는 바람....*

모릅니다....*

푸름님 2011. 7. 13. 16:45

 

 

 

 

 

 

모릅니다

 

 

당기고 미는

 조율따위 벗어버린

 징같은 울림

 

맨살에 부딪는 타격에

제 몸에 멍을 실처럼 자아내어

덜어내도 덜어내도

끝내 감기고 마는

實吐

 

 

오감을 넘어 타오르는 原始

누가 사랑을 감미롭다하였는가...

 

뒷모습 만으로도 느껴지는

휑한 길바닥

바람이

가슴을 통과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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