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 버렸다.....
포로롱 ..여린 가지 끝에 머물던 작은새의 체온처럼
그나마 간직하고픈 순간들의 흔적이
손가락 하나 잘못 놀림으로서.....
몽~땅 날아가 버렸다.
오랜동안
글한줄 모으지 못하고
내 마음의 여백을 누리지 못하던 내게
제주도는 한가닥 숨구멍 이었다.
소중하게 담아온 백록담의 모습도
노루샘의 노루도
모두 날아가 버렸다....
~우왕~~~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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