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에 부는 바람....*

꽃은 진다....*

푸름님 2008. 6. 28. 09:52

 

 

 

 

  꽃은 진다....*

 

고작

한차례 짓는

붉은 웃음...

꽃이진다.

 

누구에게나

한차례의

꽃다운 생

 

이토록 에이는 마음

화양연화의

후유증...

 

 

 

 

 

 

 

 

사랑하다 살아  남는 자는 모두 치욕의 삶일까....

지독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 그리움이다.

 

 

 

 

 

 

 

 

 

   바다....*

 

 

내안에 키운 섬에는

세월의 돛배가 매여있다.

 

언제부턴가

감쪽같이 내몸에 들어 앉아선

바다가 넘실댈 때만

나타나는

이어도....*

 

쉼없이 헤엄쳐오는

일상이

늘어진 어깨처럼

와락 안겨들때

 

바람이

귀엣말로

내통한다.

 

가슴을 매어 놓는 일처럼

속절없는 짓은 없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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