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그 아름다운시절 대전둘레산행

대전둘레 산길걷기 열두번째....* 세천입구에서 계족산을 지나 신탄강까지[2004.12.30]

푸름님 2011. 8. 19. 00:24

 

 

 

세천입구~갈현산성~계족산~신탄강

 

 

강으로 이어진 歲暮의 산길...*

[세천입구~갈현산성~계족산~신탄강]

 

 


걸었다.

참 많이 걸었다.

 

헤매임이 아닌 목표가 분명한 길을..

 

탕진할 시간의 여유가 없는

이 나이쯤 되면...

더 이상 매혹 같은거, 작렬하는 꽃같은.. 무엇이..

사라질 줄 알았다.

 

그러나 치열한 것만이 열정이 아님을,

 

평생을 살아도 자리다툼 하지 않는 자연의 섭리에서

소리내지 않는 침묵의 함성을 들으며

이제야 세월이 그런것임을..

 

산성에 올라 나를 건진다.

 

 

 

 

 

 


두 번째 품안의 산길....*


열두번째 발자국 : 2004년 12월 30일 목요일,

산  행   코  스 : 세천입구-> 갈현산성-> 계족산-> 신탄강

함께한   사람들 : 대전 둘레 산행팀 6명.

 


오늘 산길을 마지막으로 대전의 신 시계(新市界)와 구(舊) 시계를 걷는 길이 마무리 된다.


의미를 붙이자면 그다지 대단찮은 일로 여겨질지 모르나 2004년을 기억되는 한해로 각인하는, 나에게로의 충만함이 비로소 완성되는 날이기도 하다.

 

8시 40분, 동신고교앞의 버스정류장에서 여섯명의 팀원이 모여 추운 몸을 녹이는 차한잔을 나누고 출발이다.

 

 

건너편 식장산의 철탑이 그간에도 굳세게 잘 지낸 모양이다.

씩씩한 기상으로 눈에든다.
학교옆 소롯길로 접어들어 밭둑을 따라 들머리에 든다.

얼어붙은 논바닥과 덤불로 덮어 놓은 미나리광의 푸른 잎새가 푸르둥둥하게 언 모습으로 떨고 있다.

5분쯤 오름길에 표지기를 만나며 왼쪽으로 방향을 튼다.

이정표와 길이 뚜렷하게 닦여 있다.

 

9시 5분, 대전 기념물 제 12호  갈현산성을 지난다.

 

 

 

산성의 대부분은 허물어지고 동쪽 성벽만 조금 남아 성이었다는 기록을 느낄수 있게 남아 있다.

 

 

   

 

 


9시 13분, 비룡 임도를 지나 예비군 훈련장을 계속 지나친다.

 

 

 

 

 

 

 

 

 

9시 30분, 나무벤치가 있는 곳에 올라 잠시 휴식이다.

 

발아래로 대전대학교와 보문산을 배경으로한 대전시가지가 옅은 안개에 잠겨 있다.

 

 

 

 

 

 

 

 

 

 

 

동쪽으로는 언뜻 보이는 대청호가 겨울 하늘빛을 담은채 잿빛으로 잠잠하다.

 

 

 

 아침 산책과 운동을 나온 주변의 주민들이 많이 눈에 띈다.

마음만 먹으면 오를수 있는 뒷 동산이 있는 곳에서 산다는건 축복이다.

지긋이 나이드신 어른들이 많다.

완전군장 하듯이 등산하고 있는 우리를 흘금흘금 바라 보신다.

    

능성(陵城)이라는 팻말을 지나지만 성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대전기념물 11호라는 돌 비석이 다시 보이는 것으로 보아 능선 자체에 성을 쌓았으나 기록만이 남은것으로 보인다.

 

 

오솔길을 산책하듯 오늘 길은 편안하다.

둘이 나란히 걸어도 될 만큼 길이 널찍하다. 

 

9시 50분, 첫번째 헬기장에 올라 한숨을 돌린다.

 

 

 


아침에 힘든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는 막내 총무님과 장난스레 화이팅을 외쳐보며 한컷!

 

 


추동으로 가는 길을 가로질러 다시 산성의 흔적이 보인다. 

 

 

 

질현산성 안내판이 보이지만 산성을 보는것을 포기 하고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커다란 바위가 두쪽으로 잘라진 단면이 하나는 서있고 하나는 누워있어 일부러 판판하게 다듬어 놓은듯 신기한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다.

겨울 굴참나무의가지런한 숲이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5분 정도 진행하며  고봉산성을 지난다.

 

 

 

 

10시 20분, 대청호가 한눈에 보이는 조망이지만 아직은 흐릿한 날씨에 호수는 잿빛으로 가라 앉아 있다.

 

 

호수 경계에 추동의 취수탑이 보인다.

 

 

 

 


10시 50분, 계족산의 봉황정이 가까이 보인다.

 

 

 

 

 

 


높이 423.6m인 계족산 줄기는

세천고개 너머 식장산과 맥이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용운동에서

북쪽으로 신탄진 석봉동, 대청댐 인근 미호동까지 16km 정도의 작은 산줄기를 이루고 있다.

 

계족산성은 대전에 있는 30여 개 백제성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원형이 잘 보존된 산성이다.

 큰 테뫼식 석축으로 축조되었으며 둘레가 1,037m나 되며,

높이가 7~10.5m, 폭이 3.7m로 성 안에는 큰 우물도 있다. 

 

 

 


 
계족산성 이외에도 고분군, 절터, 가마터 등이 있고, 조선시대의 사찰인 비래사가 남아 있다.

장동의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덕구와 동구에 걸쳐 있는 이 산은 봉우리의 특이한 모습으로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 볼수 있다.

 옛부터 가뭄이 심할때 이 산이 울면 비가 온다하여 비수리, 백달산이라 부르기도 하였고,

봉황산이라고도 불리우며 산줄기가 닭 발처럼 퍼져나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일제에 의해 격하되어 불려진 이름이라는 설,

중요하거나 귀한 이름은 원래 감춰 불렀다는 설등, 이름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다.

 

11시 20분,

계족산성으로 오르는 길의 둘레에 밧줄이 연이어 있고 정상의 둔덕과 하늘이 맞닿은 모습을 보고 샘터님이 한라산에 온것 같다고 한다.

때 마침 하늘까지 맑고 푸른 얼굴로 정상의 시원함을 더해준다.

 

 

   
지난 봄에 홀로 올랐을때 보다 많이 복원된 산성은 보기에도 걷기에도 좋다.

거의 완성 되어가는 산성의 규모가 새삼 길고 넓은게 놀랍다.

 

 

 
12시 30분,

이른 점심을 마치고 봉황정을 향한다.

 

 

 

 

 

 

계족산은 시민의 이용이 많은 만큼 잘 다듬어진길과 깨끗한 등산로가 가족의 나들이로도 아주 적합할 것 같다.

 

 

 

 

 

 

1시 20분,  계족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수요산악회에서 세운 정상표지석과 헬기장, 둥그런 묘까지 자리하고 있다.

 왼쪽으로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봉황정에 오른다.

 

 

 

 

 

 

 

 

 

 

봉황정에서는 대전 시가지를 그야 말로 한눈에 볼수 있다.

사방으로 빙 둘러보면, 대청호를 비롯해 금병산줄기와 보문산에서 식장산까지, 갑천과 신탄진공단까지 시원하게 조망된다.

 

 

    
13시 40분,

봉황정을 끝으로 한분은 산행후 다시 만나기로 하고 아쉬운 하산을 하신다.

 

 

나머지 일행은 신탄진까지 이어진 산길을 향해 계족산 정상에서 오른쪽길로 내려선다.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지며 산길은 순탄하다.

 

 

 오른쪽으로 지나온 계족산성의 커다란 나무가 멀리서도 선명한 자태로 잔가지가 아름답게 보인다.

둥근 활시위모양으로 우리가 지나온 자취가 이어져 있다.

 

 

 

 

 10여분 이어지는소나무숲끝에 흙으로 난 임도를 가로 지른다.

좁은 산길에서 산책 나오신 노부부의 할머니가 여럿이 가는 산꾼을 위해 한 옆으로 길을 양보하신다.

고맙고 죄송한 마음에 인사를 건네고 방공호로 쌓아 놓은 모래주머니성을 지나친다.

오늘은 다양한 성[城]을 지난다.

 

14시 25분,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서있는  와동고개를 가로지른다.

 

 


아무래도 종중산인듯 묘를 여러기 지난다.

 햇볕바르고 아늑한 곳에 조상을 모시는 효심을 말릴수야없지마는

묘 1 기를 위해 깍이고 잘려 나가는 자연을 생각하면 좀더 깊이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안타깝다.

얼마나 볕이 바른지 무덤가의 개나리가 섣불리 피었다가 한파에 채 피지 못한 꽃잎이 얼어있다.

아무도 발길 하지 않는 산길에는 새소리까지도 적막하다.

작고 여린 새가 포르르 날아간 자취가 잔가지에 여운으로 머문다.

포로롱.. 작은 뱃속을 채우기 위해 참 부지런히도 날아다닌다.

 

 

 

 

산길에 자라난 억새발이 겨울을 지내며 듬성듬성 성긴 백발로 올이 빠져있다.

너 또한 세월을 앓고있구나...


14시 50분, 얼마 지나지 않아  탄약창의 철조망을 만난다.

 철조망을 따라 안쪽으로는 빈 깡통이 매달려 있고 철망 사이사이 날카로운 돌을 끼워 넣고는 철망 안쪽은 흰색을 바깥쪽은 샛빨간색을 칠해 놓아 섬찟하다.

 

 

철망 바닥 안쪽에는 이십센티정도의 간격으로 하얀 타일을 깔아 놓았다.

철조망을 따라 잡목과 잡초를 가지치기 해 놓아 진행하는데는 무리가 없지만 높낮이 격차가 심한 마사토와 바위로 이루어진 길은 험난하다.

 

오른쪽 철망안의 초소에서 바라보는 눈초리에 압박감을 느끼며 지루한 철망길이 이어진다.

두번째 초소를 지나며 조금더 철망을 따라 진행해야 하지만 피할 수 없는 부담감 때문에 옆의 산길로 돌아 간다.

철망에서 벗어난 홀가분함과 목적지가 가깝다는 희망으로 발길에 힘이 조금 솟는다.

 

 

 

소나무 숲을 지나자 풀한포기 보이지 않는 잘 가꾸어 놓은 텃밭을 지나 오른쪽 길로 산길이 이어진다.

T자 갈림길을 만나며  돌탑이 하나 서있다.

 

 

우측으로 오름길을 잡고 산길을 오르며 마음이 착잡하다.

진주강씨종중산과 이웃한 부모님 묘소를 그냥 지나치며 송구스런 마음과 그리움이 울컥한다.

 부모님 생각은 언제나 애잔하다.

 

15시 40분,

 

 

 

석봉 정수장이 훤히 보이는 쉼터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용호동으로 이어지는 길을 가로건너 탱자나무 울타리가 둘러쳐진 가든을 지난다.

 

 

 

오늘 내내 기운 없어 하던 막내에게 마지막 남은 삼각김밥과 따뜻한 차한잔으로 기운을 돋구는데 산책나온 황구가 침 넘기며 구경한다.

 

 

 

 

신탄진쪽의산책객들은 개와 함께 많이 나들이 하는지 종류도 다양한 개들이 함께 한다.

진돗개, 포메라니안, 퍼그, 어설픈 슈나우져와 발발이...

   
16시 20분,

마침내  신탄강이 보인다.

 

 

 


16시 35분, 아파트가 보이는 도로옆으로 오늘의 산길을 마감한다.

 

[ 사진 : 정신일도님, 글 : 푸름]

 

 

 


꼬랑지...*
 

저무는 한해의
겨울 바람을 적시며
저녁강은 유유히 흐르고 있다.

 

강심에 어른대는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황혼이 막 부화되는 산을 내려온다.

 

신흥사 옆길을 지나며 뒷모습의 불상을 바라본다.

문득 강가의 푸른 소나무에
풍경하나 달아주고 싶은 충동이 인다.


바람이 놀러 오면
박자 맞춰 강물과 함께 뎅그렁 울릴수 있도록..

 

이 겨울..

세월의 갈퀴에 상처 나지 않고

여물수 있도록...

 

 

       ♤

 

 ※P/S : 산행후 예술의 전당 앞에서....

 

 

 

 

 

 

 

 

 

-----꼬리말 쓰기------

소월산악관... 푸름님 드디어 시계종주 끝나셨나요 저가 살고있는 계족산 산행 햇으니 세금 얼마 주실거요

                  계족산성 쌓느라 얼마나 땀을 흘렷는지(믿으나 마나) 본인이 하산할때 있었으면 계족산 보리밥 대접해드릴텐데

                   그만 아쉽네요 근디 얼굴 언제 보여 줄꺼유 사진보다 실물이 더 좋은디유 [2005/01/04]

 

푸름 소월산악관..님!! 새해에도 언제나 안전 운행 하시고 건강하세요.

     금요일날 민주지산행 누리에서 타겠습니다.

     ㅎㅎ 그동안 오래 못 뵈었네요. ^--^* [2005/01/04]

 

소월산악관... 크---악 드디어 푸름님께서 (금)민주지산 나오신데요

                 푸름님이 누구냐고 하도 물어보는분이 많아 마이크로 아예 얼굴을 알리는것이 좋겠어유

                 푸름님 보세요 저가 대답하기 얼마나 힘든것 아시죠 요즘 안나온다고 대답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나오실때 썬글라스.모자 마스크 하고 나오시면 안되요 [2005/01/04]

 

푸름 ㅋㅋㅋ..썬글라스, 모자, 마스크..필히 필요하겠군요.ㅎㅎ [2005/01/04]

 

소월산악관... 지금 이순간 최고의 음악 감상을 하는것 같아요 산행기도 잘쓰셨고 8천만 동포가 즐겨 듣는 아리랑 정말 좋습니다

                 오늘 화요일 쉬는날 모처럼 밖에서 쐬주 한잔 (약간)하고 들으니 기분이 하늘로 날아 갑니다

                 푸름님 늘 감사 드려요 금요일이면 가만...지금이 4일23시 그러면 금요일까지 승차시간57시간 남았네요 [2005/01/04]

 

산찾사 소월산악관님 미인 되게 좋아 하시네 !!!! 못생긴 난 몬척만척 함서.ㅋㅋㅋ.

           푸름님 산행기 좋고 음악 좋고....언제 함 낭군님 모시고 부부 산행 하고 싶네요... 너른숲 부부도 함께 [2005/01/04]

 

소월산악관... 으-멧 산찾사님 고것이 아니고 말이여 아 거 있잖아요 저는 미인 미 자도 모름니다요

                 푸름님을 안 본지가 하도 오래 되어서 그만..진짜 미인 좋아 하면 꼬리말 올리간요 그 길로 횡천길 인디

너른 숲 시계종주 끝나고 무슨 아쉬움이 그리도 남아 이렇게 헤메시나요?

          이젠 완전히 산꾼 다 되었습니다. 그려. [2005/01/05]

 

초지일관 2004년 마무리를 보만식계 종주와 함께 마감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과 함께후기를 읽노라니 가슴에 그 뭔가 와 다는 전율를 느낌느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어 나가시길 기원 합니다.

           3일날 대전 지역 마라톤 시무식때 낭군님 뵙고 안부 전했는뎅...행복하세용..^*^;; [2005/01/05]

 

푸름 산찾사님,너른숲님,초지일관님!! 늘 반가운 흔적 남겨 주시어 고맙습니다.

      그러고 보니 마라톤 삼인방이시네요!^--^* 안그래도 낭군님이 반가운 얼굴들 뵈었다고 ..자랑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구 하고자 하시는 일 늘 이루시길 빕니다. [2005/01/05]

 

용천굴 "푸름" 님이 어떤 분이신지 저도 억수로 궁금한데 소월님이 또 다 갈체주네 썬끄라스 모자같은거 와 갈켜주는데예?

        좋지도않는 폰으로 몰레한번 찍어가지고 올려준다면 또 모를까, 토요일날 올려 줄라 니껴? .............

        푸름님 종주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구요 대구촌놈 한테 대전 구경 잘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2005/01/05]

 

코요테 계족산 봉황정길을 잠시 잃어버렸을 때 그야말로 가슴이 쿵내려 앉았었읍니다.

          봉황정에서 바라본 대전시의 야경은 세계 그 어느곳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읍니다.

         올핸 소월에서 자주 뵙길 바램입니다...안산 즐산 하십시요........ [2005/01/06]

 

너른 숲 용천굴님 의문점은 산행기 287번 보면 풀리는데...그렇게 궁금하십니까? [2005/01/06]

 

소월산악관... 오늘도 장안산 다녀온후 하루를 마감하면서 푸름님 산행기 먼저 클릭이 갑니다

                 근교종주 대미를 장식 하면서 듣는 음악소리 너무 좋습니다

                 이 산행기 만큼 소월카페가 있는한 언제든지 볼수+들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05/01/06]

 

소월산악관... 용천굴님 보이소 폰이 싸구라 라고요 그런소리 마이소

                 강천산 같다가 단풍기간때 하필 고장나서 헐래벌떡 순창가서 비싼거 했니더 저녁은 잡수셨니껴 고럼 수고하이소 나 드가니더... [2005/01/06]

 

소월산악관... 기대하시라 내일 푸름님 누리 승차 부터 하산 까지 본인이 디-카(몰래)찍어서 선명하게 올리겠습니다

                찍다가 들키면 애라모르겠다 그때부터 내 놓고 팍팍 찍어버리지뭐

                모자 .마스크.썬글라스 착용 하면 진행에 차질이 생기는디 좋은 방법없소 용천굴님 SOS......... [2005/01/06]

 

주안 야! 푸름님 인기가 대단하시네요.

       나도 푸름님 모습을 뵌 적이 있는데 정말 미인이시더군요. 그런데 이건 일급비밀인데 그 낭군님은 훨씬 더 미남이라는 사실을... [2005/01/06]

 

용천굴 "너른 숲님" 고마워요! 287번 찾느라고 한참 해매였지요,

         제가 제일 부러운것이 가족끼리 산행 하는것인데 푸름님의 사진을 보는순간 아! 멋진분들이다.........

         우린 죽었다 깨어나도 그렇게 못하거든요 보문산 올라가는데 2시간이 뭐야.......... [2005/01/07]

 

용천굴 소월님요 좀 부지런 해 보소 가믐에 콩나듯이 뜨문 뜨문 들어오지마시고......

         감기는 다 팔았어요? 이산저산 댕기면서 감기씨 다 뿌리고 다니는거 아닌지 모르겟다,

         쪼맨한 산에는 뿌려도 큰산에는 안되요,SOS라 그라지말고 카파라치라 카나 그런사람 한사람 오라카믄 되겟네....... [2005/01/07]

 

용천굴 소월님요! 푸름님 사진 많이 찍엇니껴? 사진 안올려도 된다 너른 숲님께서 다 갈켜줬그던요 그리고 푸름님의 아름다움을 몰레찍고 그라믄 안된다

         알았습니꺼? 모래 일욜날 어지간이도 춥다카는데 담배는 끊었는지 모르겠네요 약속했으니까 끊겠지머 안그라믄 소문다 낸다

         거짖말을 밥먹듯이 한다꼬 담배피는 몰래카메라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