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그 아름다운시절 대전둘레산행

대전둘레 산길걷기..다섯번째 [우명교~장군봉~남극점~안평산~신대리] 2004.11.10

푸름님 2011. 7. 27. 17:42

 

 

 


대전둘레 산길걷기..다섯번째 [우명교~장군봉~남극점~안평산~신대리]

 

 

[대전의 나무]

 

 

동부산지는 동구 세천동으로부터 북으로 향하여

고봉산(304.3m), 계족산(398.7m), 개머리산(365m),
함각산(314.5m), 연봉, 백골산, 꾀꼬리봉, 꽃봉(285.2m), 약해산 등이
충북의 옥천군·보은군에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서부산지는 우산봉(573.8m), 갑하산(469m), 도덕봉(534m), 빈계산(415m),
시루봉(435m), 조개봉(342m)등 계룡산계가,

계룡산지의 남쪽은 주로 반암류로 이루어진 구봉산(264m)이 동서방향으로 달리고 있다.

남부산지는 대전에서 가장 높은 식장산(597.4m)을 비롯하여
망덕산(439m), 마달령, 지봉산(464.3m), 만인산(537.1m), 안산(264.1m), 명막산(330.5m), 조중봉(333.5m),
안평산(470.2m), 장군봉(268.2m) 등으로 연결되는 고지를 이루고 있으며,
 
금병산(364m) 산계는 대전의 동·서·남부의 산지에 비해
고도는 떨어지지만 대전의 북부지역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한편, 진안고원에서 발원한 금강은

북쪽으로 흘러 대전 동남부의 구조곡을 감입사행(嵌入蛇行)하면서 빠져나와
대청댐 입구 신탄진 부근에서
서쪽으로 꺾여 대전의 북쪽을 돌아 흐른다.


대전둘레 산길걷기..다섯번째...*


산 행  일 시 : 2004년 11월10일, [수요일] 흐린후 비..

산 행  코 스 : 우명교 -> 장군봉 -> 대전최남단 -> 안평산 -> 신대리

함께한사람들 : 대전둘레산행 팀 10명

대 중  교 통 : 24번 시내버스[서부시외버스터미널 천변종점->유천4가->도마4가->정림동->가수원4가
               ->기성초교->사기점골->장전->조동->우명2동]


흐린 날씨에 우비를 준비하며 낮게 내려 앉은 하늘 만큼 마음이 무겁다.

여태 맑은 날씨의 도움으로 조망과 산행에 커다란 혜택을 보았던 터라 만일의 강우량에 긴장이 더하다.

7시 50분, 모두가 정확히 모여 24번 버스에 오른다.

이른 아침에 평범치 않은 차림새의 일행들을 보는 다른 승객들의 표정이 다양하다.

벌곡천을 따라 이어진 버스길은 시골의 정서를 듬뿍안은채 아이들 어릴때 천렵을 즐기러 왔던 추억이 아침 안개처럼 뽀얗게 떠오른다.

피라미들이 반짝 반짝 빛을 내며 아침의정령인양 뛰어 오른다.

8시 30분, 기차까페'기적소리'가 있는 우명교에서 하차한 일행은 각자의 표지기에 이름을 쓰고,

 

 

번째 목적지인 장군봉을 향해 우명교 남쪽으로 텃밭 길을 지나 송전탑이 있는 방향으로 산행 들머리에 오른다.

 

 

왼쪽 건너편엔 이장을 하는지 굴삭기가 중턱까지 올라와 작업중이다.

아마도 무송경씨(茂松庚氏)의 종중산 인듯 여러기의 묘가 군데군데 모여 있다.

 

 

솔잎이 소복이 쌓인 산길은 역시나 폭신한 감촉으로 편안한 발길을 안내한다.

 

 

 동네의 야산처럼 멋대로 자란 소나무들이지만 그래도 걸어갈 길을 내어놓아 후한 목심[木心](?)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삼십여분 야산처럼 이어진 길에는 간간히 표지기가 눈에 띈다.

 

 

 후후..'산진이'라는 야심찬 표지기에 미소를 짓는다. 얼매나 이쁘길래..

갑자기 잡목이 뒤엉켜 길이 흔적을 감춘다.

 개념도의 철탑을 향해 방향을 잡자 잠깐사이 다시 길이 나타난다.

철탑의 끄트머리가 보이기 시작하며 길이 뚜렷하다.

아마 한전의 관리자들이 드나들며 길이 난 모양이다.

절전 슬로건이 적힌 표지기가 몇미터 간격으로 매달려 있다.

 이 산중에서 관리직원 말고 몇명이나 저 표어를 읽고 갈까?

 아무튼 아직은 흐린 날씨에 비해 주변의 조망도 볼 만하고 호젓한 산길의 느낌이 역시 좋다.

 9시 30분 첫번째 철탑을 지나자 가파른 오름길이다.

 

 

오늘은 속도가 빠르다.

나빠질 일기에 대비해 모두들 속도에 박차를 가하는 가보다.

 더구나 막내 총무의 산행속도가 후미대장님의 등산학교를 졸업했는지 오늘은 선두에서 쉬지도 않고 속도를 내고 있으니 당연히 빠를 수 밖에..

9시 40분,봉분은 또렷하지만 쑥이 마구자란 경주이씨 묘를 지나 두번째 철탑을 지난다.
 
여태 까지는 그다지 힘들지 않았지만 경사면이 제법 가파르다.

오른편으로 우명동이 내려다 보인다.
아직 까지도 전승되고 있는 우명동의 두레농악을 떠올리며 속으로 흥을 돋워본다.

마을의 안녕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굿, 길굿등을 전승한 젊은 기능 보유자가 아직도 현존하고 있다는 정겨운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가진것의 양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세태에서도 힘든 노동을 예능과 접목시키는

선한 시골 농부들의 마음이, 먹거리를 길러내는 천심이 바로 그들의 마음 빛깔임을 생각하면 각박한 세상살이에서 위안이 되기도 한다.

 

9시50분,드디어 장군봉[268.2m]이다. 별다른 특징은 없다. 바람결에 묻어오는 습기에 마음이 불안한일행은 잠시 물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길을 재촉한다.

 

 

솔밭사이로 걷던 길은 사라지고 떡갈나무 숲이 크기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발아래 밟히는 가을낙엽의 소리가 사각사각 사과를 베어무는 소리가 난다.

벌써 배가 고프다.

등로는 치고 오르던가, 급한 내리막이던가, 경사면의 중턱을 깍아낸 길이 대부분이다.

 아차 한눈을 팔면 데굴데굴 도토리신세가 될것 같은 아슬아슬한 길이 이어진다.

휴식없이 이어지는 강행군에 마침내 커피 한잔 마시자며 한분이 가방끈을 끄르고 주저 앉힌다.

총무님이 꼭 자기 만한 사과를 한알씩 나눠주며 씻어 왔으니 그냥 베어 먹으라고 내어 준다.

와삭~ 입안으로 퍼지는 단물이 소리만큼 상큼하다. 맛있는 빵으로 간식을 하고 커피도 마신다. 휴식의 시간은 맛있고 달콤하게 지나가고 다시 출발이다.

 

 

커피한잔의 효력인지 조금 전까지 힘들어 하던 일행이 속도가 붙는다.

내림길의 떡갈나무잎을 밟아 내려가며 스틱으로 스키처럼 이리저리 흔들며 내려간다.

시몬..낙엽스키라고 들어 보셨나요? ㅎㅎ 막내가 앞장선 내림 길에선 어김 없이 토끼몰이 놀이를 한다.

 까르르 웃어가며 내려가는 산길에 우리들 웃음소리만 퍼져나간다. 조망은 없지만 발아래 수북한 낙엽의 잔치도 볼거리다.

 눈을 들면 회색빛 하늘이지만, 발밑으론 온통 가을의 흔적이다.

 

 

평생 밟은 낙엽보다 더 많이 밟는것 같다.

 

 

첫 번째 알바다.

오른쪽으로 틀어서 방향을 잡았는데 능선으로 치고 올랐어야 했단다.

능선을 오르자 표지기가 보이고 급박한 내림길이다.

 

 

 11시 25분,투두둑..차가운 물방울이 얼굴에 튄다.

 비다.. 가벼운 비가림 옷을 걸치고 배낭커버를 씌운 후 서둘러 방향을 잡는다.

일기예보엔 오후에 비가 온다 했는데, 예상보다 먼저 내린다.

 색색깔의 배낭커버가 이슬비 노래의 '우산셋이 나란히'처럼 알록달록하다.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며 시야가 좁아 진다.

뿌연 사방으로 조망이 없다.

이 쯤에서 장태산의 휴양림이 조망되면 쭉 뻗은'메타세콰이어'가 물든 광경이 장관일텐데..

아쉽지만 상상으로 대신하며 대전의 최 남단인 남극점[북위  36°10′46″, 동경 127°20′05″]을 지난다. 12시 05분이다.


비를 맞으며 기념사진을 찍는다.

 

 

북동쪽으로 방향을 잡은 일행은 조망이 없는 가운데 오로지 길과 나무만을 바라보며 나아간다.

 

 

비를 머금은 낙엽은 미끄럽지만 속살은 아직 푸석한 흙이다.

낙엽속에 복병처럼 숨어 있는 노는 돌을 조심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비가 그칠 기세는 보이지 않는다.

 

 

이쯤에서 점심을 떼울 장소를 찾아야 하기에 소나무가 우거진 경사면에서 밥상을 차린다.

 

 

일기를 예측하여 오늘 점심은 간단히 하기로 하여 컵라면을 싸 왔지만 커피물로 축낸 더운물이 모자라 라면은 면 뽂기가 됐다.

 

 

총무님이 싸온 두부톳 무침과 물미역은 바닷가에 놀러온 기분이 난다.

 파도가 아니라 빗줄기를 배경으로..서둘러 15분 만에 마친 점심을 물리고 처음 사용하는 판쵸우의를 걸친다.

 

 

어디가 입구인지 몰라 헤매는 나를 보고'판쵸입다 숨막혀 죽은 사람이 있다더라'며 농담이시다.

연분홍색 우의와 노랑, 파랑의 우비색이 칙칙한 우중 숲속을 밝히는 꽃등같다.

 1시 05분이다.

(서로의 우비입은 모습에 장난삼아 우비 삼남매처럼 '우~와'하는 모습을 찰칵 찍으셨다.)

 

 

이제 배도 부르고 어차피 내리는 비는 각오한 채 단단히 우비를 챙기고는 안평산을 향해 출발이다.

 

 

안개속을 걷거나 빗속을 걸을 때에는 누구나 자아에 충실하게 된다.

 

 

사위가 조용한 적막함이 오히려 정신을 또렷하게 하여 여린 풀향기에도 예민한 감성이 된다.

 이제 이 비가 그치면 겨울로 치닫는 세월이 될것이다.

단풍의 고운 빛깔이 나무의 살기위한 몸부림이라는 과학적인 사고보다는 생을 마감하는 찬란한 뒷모습으로 감상하고픈 마음은 생명의 아픔을 알기 때문이다.

사십이 불혹이라 불리 우는건 능선에서의 느낌처럼 인생의 오름길과 내림길을 모두 바라보는 나이이기 때문이리라.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들을 조율하여 자신의 길을 가다듬을 수 있는 나이도 비로소 사십을 넘어 서야 가능할 것이다.

비가 내리면 숲이 숨쉬는 내음을 맡을 수 있다.

이렇게 숨쉬는 산등성이를 걸어보는 것이 오늘의 축복이다.

허술하게 보아 넘기던 풍경들이 비를 맞으면 또렷이 다가 온다.

가녀린 빗방울에 누웠다 일어서는 풀잎의 몸짓, 잎맥을 따라 모아지는 물방울이 맺히며 떨어져 내리는 간격, 바람에 뒤집어 지는 잎새의 뒷모습..

자연의 소리와 모습이 생명이 깃든 언어로 전해 온다.

상념에 잠겨 걷다보니 어느새 용수암주차장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밧줄을 이어 놓은 안전한 길로 접어든다. 일행중 두분이 왼쪽으로 길을 잘못 들어 잠시 기다린다.

 로프를 따라 내려가다 갈림길에서 로프를 넘어 방향을 잡는다.

가파른 내림길에 내려서는 길목에 묘의 날개머리를 밟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든다.

편안한 평지를 걷는가 싶더니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지금까지의 오름길중 가장 길고 가파른 등선이다.

바짝 따라 붙으면 앞사람의 뒷꿈치에 코가 채일듯 가파르다.

모처럼 솟아나는 땀방울에 후련함을 느끼며 쉬지 않고 오른다.

십여분 오르자 오른편으로 편한 길이 이어지며 드디어 정상이 가까워온다.

일행이 오기를 기다려 안평산 정상에 오른다.


표지목에 지워진 안평산 글씨를 덧칠하기 위해 비를 가려 보지만 습기에 매직이 겉돌아 포기한다.

 

           


안평산[470.2m]..2시 55분 도착 아직 3시가 안되었다.

 

 

 

정상부근은 바위가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고 바위에는 옥색의 이끼가 끼어 빗물에 많이 미끄럽다.

 

 

일행중 한분이 바위에 미끄러 지셨단다.

말씀은 큰 부상이 아니라시지만 훗날이 걱정된다.

말씀대로 무사하시길 간절히 마음깊이 바래본다.

 

 

 


안평산을 뒤로하고 내림길에 접어 든다.

길은 뚜렷 하지만 다음 산행 기점과 잇기 위해 신대리로 내려서는 길을 정확히 찾아야 하지만 주변을 조망할 수 없어 갈림길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빨간색 비닐끈으로 표시를 해 놓은 왼쪽길을 버리고 오른쪽 '산사이'님이 매단 표지기를 따라가지만 익숙한 표지기가 아니라서 미덥지가 않다.

묘지에서 묘지로 이어지는 내림길을 따라 내려간 끝에 화려한 의상의 허수아비가 지키는 빈 삼터를 만난다.

울긋 불긋한 허수아비의 인상이 정신사납다.

정자나무를 지나 왼쪽으로 굽은 길을 따라 동네로 내려선다.

우편함에 금산군 복수면 신대3리라 적혀있다.

3시 45분..
비를 맞아 모두 물오리처럼 젖었지만 무사히 완주한 기쁨에 320번 버스에 오르며 다음 수요일을 기약한다.

산성동 사거리에서 하차하여 음료와 캔맥주로 간단히 뒷풀이를 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사진 : 정신일도님, 글 : 푸름]


 

 

 

 

 

 

--------꼬리말들-----------


푸름 얼마전 카페에 올렸던 '계룡산종주산행기'와 유머글 이 어쩐일인지 사라져 버렸습니다. 글주인이 모르게 사라져 버린 글에대한 아쉬움과 석연찮음으로 글쓰는 의욕이 사라졌다 다시 용기를 내었습니다. 관심으로 읽어 주시는 모든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글은 사라져도 향기는 남으리라 믿으며..뒤 늦게 산행기 올립니다. [2004/11/16]

권혁조 그래도 기다리는분이 많으니 산행기 올려주세요,,,잘보고 갑니다,, [2004/11/16]

미니 산행기 잘 보구 갑니다.... 미안한데 수고스럽더라두 등산 지도두 올려 주셨음 합니다........ [2004/11/16]

너른 숲 산행기 없어지는것에 대비해서 다른 카페에다도 글을 올리던지 아니면 개인 카페하나 만드셔서 자료 보관해두세요. 속상한마음 접으시고 힘내세요.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산행기가 갈수록 멋들어집니다. 잘보고 가요. 힘!!!!! [2004/11/16]

산찾사 관리자님은 푸름의 산행기란을 별도로 빼주어도 이의를 달 사람 없을것 같은데 적극 검토하심이 어떨지요 ? [2004/11/16]

초지일관 푸름님의 "대전둘레걷기" 산행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을 감싸는 산으로 지리적으로도 큰 보템이되는 산세와 지명을 담고 있서...그 어느 명산후기보다도 저 개인적으로 휼륭한 자료라 생각하여 산행기 자료를 참고 삼아 시간이 되면 도전해보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푸름님후기에 꼬리글을 달아놨는데~ [2004/11/16]

초지일관 나도 모르게 없어져 황당한 적이 있섰는데...글 쓰시는 분의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이런 불미스런 일이 있서는 아니 되겠지요? 푸름님 의 항토 사학자 이상으로 각종 자료와 정보를 첨가해서 써주신 산행기 정말 귀중하게 보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귀중한 자료 잘~보관 해주십시요.꾸~우벅*^^* [2004/11/16]

코요테 대전에서 벌써 50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미쳐 알지 못하는 지명이 수두룩 하네요...허참 신기할 따름입니다...기차카페 있는다리도 우명교라 그동안 벌로 다닌것이 쑥스럽기도 하네요...공들여 올린 나의 소중한 글이 나도 모르게 지워졌을때의 황당함은 당해본 사람들은 그 심정 잘 알고 있습니다... [2004/11/16]

木香 단비와 낙엽 축제 마냥 이어진 둘레산행 낙엽 세러머니들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잡고 미끌어질세라 앞서 가며 길만들어낸 손길 , 산행기로 늘 마음을 채우게하는 푸름님의 정성 ,끝까지 모두 아름다운 산행을 위해 애쓰는 마음이 오는 계절도 우리를 더 풍성하게 하리라 믿으며 다음 산행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2004/11/16]

샘터 "계룡산 종주산행기" 꼭 필요해서 인쇄할려고 했었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항상 푸름님의 산행기는 활기 넘치고 읽으면 읽을수록 더 기대감을 갖게 하고 몇장의 사진과 함께 올려 주시니 더욱더 아름다워 보이고 그날그날 산행팀의 마음을 알것도 같아 보여 좋았습니다.없어진 산행기의 아쉬움..정말 아쉽네요. [2004/11/16]

푸름 관심으로 읽어주시는 모든분들의 마음..깊이 감사합니다. 미니님!! 지도는 제가 아직 실력이 모자라 다른 곳에서 퍼와야하는 미안함으로 매번 올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지도를 올리니 참고가 되실런지.. 대부분 대전의 근교라서 산행기점과 하산점을 중심으로 둘레산행의 표지기가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2004/11/16]

소월산악관... 죄송합니다. 서버상의 문제로 에라가 나서 몇개의 글이 날아간듯합니다. 글 올리시는 모든분께서는 다른곳에도 글 복사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불편함이 없는 카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