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그 아름다운시절 대전둘레산행

대전둘레 산길걷기..여섯번째 [앞재~조중봉~명막산~새고개~안산~절골~둥구나무집] 2004.11.17

푸름님 2011. 7. 28. 01:03

 

 


대전둘레 산길걷기..여섯번째

 

 

[앞재~조중봉~명막산~새고개~안산~절골~둥구나무집]


[대전의 수계]

갑천·유등천·대전천의 3개의 큰 하천과
그 지류인 작은 하천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두 남쪽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흘러서 금강 본류로 유입 된다.

가장 큰 하천은 갑천..
계룡산에서 발원하는 두계천과 대둔산에서 발원하는 벌곡천이
서구의 용촌동에서 합류하여 구봉산 뒷편의 흑석동·괴곡동에서 감입사행하고,
가수원동부터는 완만히 흐르면서
진잠천·유성천·탄동천을 합쳐서 '갑천들'을 전개시키고,
다시 삼천 부근에서 유등천·대전천을 합류하여 북쪽으로 흘러
신탄진 부근에서 금강과 합류한다.

유등천은 금산군 진산면 청등리 산록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흘러 침산동에서 정생천과 합류하고,
안영동·복수동·유천동·도마동·수침교 밑을 통과하여
삼천동에서 대전천과 합류하여 갑천에 유입한다.

대전천은 금산군과의 경계인 만인산과 비파산 사이 소호동에서 발원하여
역시 북쪽으로 흘러 산내동·옥계동·석교동·인동·문창동을 지나 삼성1동 부근에서
식장산에서 발원하여 판암동·신흥동·대동을 관류하여 내려오는 대동천과 합류하고,
다시 삼천동에서 유등천과 합류하여 갑천으로 유입한다.

대전시의 행정구역은
대체로 이들 3개 하천과 관련지어 구획되어 있다.
즉 대전천의 동쪽은 동구와 대덕구, 대전천과 유등천 사이는 중구,
유등천과 갑천 사이는 서구,
갑천의 서쪽은 유성구가 된다.


대전둘레 산길걷기..여섯번째.....*

 

6번째  발자국 : 2004년 11월 17일 수요일 , 구름낀 초겨울 날씨..

산 행  코  스 : 앞재-> 안평산-> 조중봉-> 명막산-> 새고개-> 안산-> 절골-> 둥구나무집

함께한 사람들 : 대전둘레산행 팀 9명.

대 중   교 통 : 산성동-> 앞재[320번 시내버스:명석고~ 가양4~ 성남4~ 대동5~ 원동4~ 대전역~
                도청~ 대고5~ 테미3~ 충대병원~ 문화육교~ 도마교4~ 산성동사무소~ 복수교~
                사정동~ 안영동~ 지량리~ 신대리] *기점지 첫차->05:40분, 배차간격: 35분 
 
   
아침 7시 40분, 대학수학능력수험일이라 차로가 한산하다.

지난 일주일동안 집안 행사가 끊이지 않은 덕에 운동은 하지 못하고

 내면의 소모가 많았던 터라 마무리 잠을 빼앗긴 아침은 흐린 날씨처럼개운치 못하다.

산성동사무소 건너편에 있는 마트앞 정류장에서 일행을 기다린다. 

수능시험으로 오늘 일정에 빠지게 된 한 분을 제외한 9명이 모두 시간에 맞춰 모여 8시 정각 320번 버스에 오른다.

 신대2리 앞재 마을에서 하차한다.

 

 
지난번 산행에서 하산방향을 시경계 주능선으로 잇지 못해 오늘 산행의 기점을

 앞재에서 안평산을 향해 자투리 산길을 왕복하기로 하고 들머리에 오른다.

 

 8시 53분이다.


신대2리의 다양한 개들의 열열한 환영쏭을 뒤로하고 마을길 끝에서 왼쪽으로 경사면을 치고 오른다.
가시덤불과 잡목이 잎은 졌어도 예리한 가시를 세우고 있어 다리에 휘감기며 발길을 더디게 하고,
키작은 노간주나무의 짧아서 오히려 더 따가운 잎은 가끔씩 상체를 찔러 경사진 산길과 함께 속도를 낼수 없다.

바로 날망에 올라서자 아래로 임도가 보인다.

 

 왼편의 동삼공원묘원에서 묘지를 늘리며 새로 낸 포장길이다.

임도를 가로 질러 공원묘원 갓길에 오르기 위해 경사면을 거의 기다시피 오른다.

선채로 지체 할수 없을 정도의 경사면을 나뭇가지를 부여 잡아가며 오르자 둥근 봉분이 기포처럼 내려 앉은 묘원으로 올라서게 된다.

공동묘지하면 무서운데 공원묘원으로 바꿔부르니 묘(!)하게도 그다지 두렵지 않다.

 

 수능추위에 대비해 두터운 옷을 입고 나온 터라 십여분 만에 땀이 솟는다.

갖가지 성씨를 가진 묘비가 아침부터 상념에 빠지게 한다.

 

 

지금의 모습은 비슷하지만 살아생전의 모습은 얼마나 다양했을까..

성공한 인생이란 아름다운 삶을 말하는 것일게다.

길거나 짧은 인생여정이 누군가에게 잊혀지지 않는 고운 느낌표로 남을때 우리는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소박하지만 알차고 성실로 이어진 발자국을 남기려 노력해야겠다.

 

 

 

9시 30분, 안평산으로 향하는 주능선에 다다른다.

정신일도님이 어제 따로이 오늘을 위해 다녀 오시며 표지기를 달아 놓으셨다.

 대단한 열정이시다.

가방을 벗어 놓고 한분이 지키시는 수고로 하여일행은 가벼운 몸으로 능선길을 내닫는다.

거의 뛰다시피 내려가는 내림길의 가랑잎 밭은 감촉과 분위기로 흥을 돋워준다.

 

삼십분이면 왕복한다는 길을 이십여분 걸려 9시 50분..안평산 삼각점에 도착한다.

 

 

 일주일전 비로 인해 덧칠하지 못한 삼각점의 안평산 이름을 한문으로 멋지게 써 놓았다.

아마 정신일도님의 필적이실것이다.  도착을 알리는 야호쏭을 외치고 삼각점에서 사진을 찍는다.

 

 

 


이제 낙엽의 종류에 따라 성질을 파악하는 낙엽박사가 되었다.

 솔잎은 그 감촉이 폭신하고 황금바늘을 뿌려 놓은듯 보기에도 좋고 습기가 있어도 그다지 미끄럽지 않아 솔밭길이 걷기엔 최고로 좋다.
떡갈나무잎은 그 크기에 따라 넓적한 낙엽은 감촉도 좋고 발도 편안하지만 길쭉하고 잎파리 가장자리가 가시돋친 잎사귀는

미끄럽고 바닥에 숨은 돌들을 덮고 있을 때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가방있는 자리로 되돌아 오니 10시 22분이다.

 

 한분만 남아 기다리시고 세분은 앞서 가셨단다.

물한모금과 밀감으로 목을 축이고 길을 재촉한다.

앞선 일행이 있어서 인지 발걸음이 빠르다.

벗었던 가방을 다시 둘러매고 걷는 걸음은 무겁다.

사람이란 무릇 제 등짐을 제가 크게 지고는 힘들어 하나보다.

욕심을 버릴 수록 인생살이도 가벼워 지는 것이 겠지만, 헤..

비울 수 있을 만큼 차오른 뒤라야 비우던지 지고 가던지 할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무거운 가방의 무게와 함께 수능한파도 비껴간 날씨는 덥게 느껴진다.

땀과 체력부족으로 갈증이 자주 인다. 급박한 내림길을 지나 오른쪽으로 굽은길은 평탄해진다.

소나무 숲과 떡갈나무 숲이 번갈아 나타나며 지루함을 잊게 한다.
11시 5분, 돌무더기를 쌓아 놓은 조중봉[333.5m]에 도착한다.

 

 


삶은 계란과 사과로 기운을 붇돋우고 아직 보이지 않는 앞선 일행을 뒤쫓아 서둘러 길을 나선다.
이쪽 등로에서 처음으로 '황태자'님의 표지기가 보인다.

익숙한 이름이 하나더 추가된 표지기로 길잡이가 뚜렷하다.

이렇게 하나씩 늘어나는 관심이 쌓아져 훌륭한 산길이 이루어 지리라..
11시 25분 철탑을 지나며 소나무밭을 지난다.

오른쪽으로 제법 넓은길이 보이지만 표지기를 따라 솔밭을 지나자 아까의 넓은길이 합류되며 약간의 오름길 끝에 묘를 지나친다.

앞선 일행을 야호로 불러 보지만 대답이 없다.

 키작은 잡목숲을 지나며 때마침 구름에 가렸던 햇빛이 비추어 더위가 느껴진다.

무심코 묘지를 지나 이어진 길로 올라 내려서며 갑자기 길이 끊긴다.

알바다.

내려간 길을다시 올라와 보니 왼편 솔숲으로 들어간 길목에 표지기가 보인다.

마음이 앞서 미쳐 발견하지 못한채 길을 지나친 것이다.

이 산길을 열어간 표지기의 님들에게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낀다.

서두르던 발길에 앞선 일행이 부러진 나뭇가지에 얼굴을 긁히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상처는아니지만 지켜보는 마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앞선 일행에게 전화로 명막산에서 점심을 하자고 연락을 하신다.

가파른 오름길을 한참 올라 드디어 명막산[330.5m]이다.

 

 

 


12시 15분, 옹색한 정상에서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는다.

12시 50분, 식사와 휴식을 마친다.

올라온 방향으로 길이 뚜렷하지만 시계주능선을 잇는 길은 정상에서 동북방향으로 깎아 지른 내림길로 표지기가 달려있다.

 경사가 대단하다.

 

 

그대로 있으면 고꾸라질듯한 경사면을 스틱과 주변의 나뭇가지를 의지하며 내려간다.

여지껏 다녀본 산길 중 가장 가파른 경사길을 5분여 내려가자 철망으로 담을 두른 군사보호 구역이 나타난다.

 
철망을 오른편으로 하여 경계에 난 길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진다.

 

 

 

 

 

 아침에 버스에 오를때 보이던 예비군들의 훈련장인 모양이다.

 총소리가 간간히 들린다.

수북하게 덮힌 낙엽이불로 철 잃은 새싹이 낙엽더미 아래 간간히 눈에 띈다.

곧 다가올 추위를 모른채 지금의 상황만으로 고개를 내미는 새싹의 여린 잎이 한치 앞의 영리만을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13시 20분, 철탑이 보이며 철망안의 망루에 총을 든 초병의 모습이 보인다.

낯선 등산객들의 모습이 의아한지 눈길을 떼지 않고 바라본다.

뒤쪽으로 눈총을 느끼며 이제 철망길이 아닌 왼편으로 내림길에 들어선다.

 

5분여 지나며 낙엽길이 끝나고 울뚝불뚝 솟아 있는 바위길로 북쪽을 향해 방향이 틀어진다.

13시 35분, 아침 조회를 하는 강단처럼 깔끔하게 다듬어진 바위쉼터를 만난다.

 조망이 확트이며 아래로 도로변의 마을이 보이고 저멀리 둘레산들의 경계가 하늘과 맞닿아 있다.

 

 

 

 

13시 40분, 동쪽으로 내림길에 들어선다.

5분여 내려서자 갑자기 이 숲속에 왠 플라스틱 의자가 보인다.

 백설공주의 정원 마냥 차려진 의자에 친구와 둘이 마주 앉으며 한바탕 웃는다.

 

 

 

깔끔하게 전지된 정원수와 단풍나무가 누군가 조금씩 가꾸어 나가는 정원인 모양이다.

몇개 남은 홍시를 열심히 수확해 온 일행이 나누어준 감을 단내나는 정으로 나누며 단풍나무 사이로 난 잔디길을 오른다.

 

 

1시 55분, 발아래로 2004년말 완공을 앞둔 대둔산 터널길 위에 올라선다.

 

 

 

 14시 10분, 지도상에 새고개로 표기된 대전시 안영동과 금산군 복수면의 경계에 위치한 635번 지방 도로를 가로 건너 표지기를 따라 잡목숲에 오른다.

 

 

 

 

오름길 초입에 쑥과 잡풀에 뒤덮힌 묘1기를 지난다.

칡넝쿨이 가시덤불과 뒤엉킨 길을 발을 조심하며 오르자 잘 다듬어진 가족묘가 있는 내림길로 접어든다.

 

 

 

 묘지 왼편길로 표지기가 하나 보이지만 제일 아래에 있는 묘지 위쪽 표지기가 맞는 방향이다.

2분정도 길을 따라 내려가다 길 왼편으로 꺽어진 경사면을 따라 내려선다.

선두의 한분이 진행 방향으로 길을 잘못 가신듯 하여 전화로 방향 전환을 알린다.

 

소복한 낙엽길을 내려서자 유등천의 지류인듯 냇물이 나온다.

징검다리가 놓여 있지만 물에 잠긴 부분이 많아 신발을 벗고 건너기로 의견이 모아진다.

 

 

앞서간 일행이 '어이! 시원하다!!'를 연발하시어 건널만 한가보다 했는데 막내 총무의 엄살이 대단하다.

얼음장처럼 차갑다며 에고 에고 한다.

 흠! 어디 한번 건너볼까..첫발은 견딜만 하다. 조금씩 차가움이 더해지며 간간히 돌위에 올라 발을 식힌다.

물밑은 이끼로 미끄럽다.

시려오는 발을 달래며 건너다 삐끗하여 왼쪽발목 안의 복숭뼈에 생채기가 난다.

아픔을 속으로 삼키며 물이 제법 깊다.
무릎까지 걷어올린 바지가 행여 젖을세라 부여잡고 건너며 냉기가 뼈속까지 스민다.

우리의 엄살을 비웃듯이 건넌 다음 다시 물에 들어가신 일행 한분이 '어휴~ 다슬기가 많네..'하신다.

대단하십니다.

 

 

건널때는 시리고 힘들었지만 피로한 발에 냉수 맛사지를 한덕에 발은 한결 편해졌다.
 
14시 30분, 냇가를 뒤로 하고 오르는 하천부지위에 누군가 두릅나무를 심어 놓은듯 두릅밭이다.

편안한 오름길로 오르다 벤치 두개가 있다.

 

 

 

 

잠시 주변을 돌아보며 지나온 길을 되 짚어 눈으로 훑는다.

저기 안평산과 조중봉,그리고 명막산이 서쪽으로 한눈에 조망된다.

오늘 진행하는 산길이 뒤집어 놓은 'U'자 형이라서 지나온 산봉우리를 오른편으로 두고 진행한다.

능선을 따라 이어진 길은 뚜렷한고 편안하다.

 

15시 정각, 안산[264.1m]에 도착한다.

 

유난히 갈증이 심한 오늘, 물이 떨어져 친구에게 염치불구 물병의 반을 채운다.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하며 철탑을 지난다.

잠깐 해찰을 하는 사이 갈림길이다.

잠시 주변을 살펴 표지기를 발견하고 왼쪽길로 접어든다.

흐린 날씨로 오후의 짧은 해가 걱정된다.

앞으로 더 진행 하기엔 하산로의 길이와 버스노선의 불편으로 어디를 하산기점으로 잡을지 선두와 만나지지 않아 조바심이 인다.

잠시 목을 축이며 휴식을 취한후 십자로 안부에 도착한다.

15시 50분이다.

 

 아무래도 교통편과 시각의 지체로 하산을 결정하며 선두의 세명에게 전화로 연락을 취한다.

걸음이 빠른 선두 세분은 천비산에 도착해 계시단다.

 

오후4시,

절골 잘록이에서 천비산을 포기하고 하산을 결정한다.

개울이 가까운지 눅눅한 낙엽을 밟으며 하산한다.

 졸졸졸..오랜만에 듣는 물소리가 정겹다.

 작은 개울을 건너며 파란 풀들이 봄같이 무성하게 나있다.

 제법 덩치큰 바위가 운치를 더한다.

개울을 따라 하산길을 재촉하며 Y자로 합류하는 개울을 건너 포장 직전의 임도에 오른다.

제법 넓은 임도의 개울옆에 고염이 촘촘히 매달려 있다.

 어릴적 추억에 잠시 정담들이 오간다.

11월의 나무는 청빈하다.

 화려한 이파리도 풍성한 열매도 없지만 수수한 그모습이 또한 정겹다.

떠나가는 세월을 부여잡지 않고 시간에 순응하며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

 화려한 빛깔이 필요치 않고 풍성함이 따로이 없어도 내면으로 차오르는 수액의 성실함을 닮고 싶다.

 

4시 40분, 유등천 수중보를 걸어서 건너편 둥구나무가 커다란 식당으로 올라선다.

 

 

 


둥구나무집에서 캔맥주와 음료로 산행을 마무리하고 신대초교지량분교앞 버스정류장에서 집으로 향하는 320번 버스에 오른다.

 

텅빈 버스안에 일행이 오르자 산악회버스 분위기로 바뀐다.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며 개구리 무늬 옷들로 버스안이 꽉찬다.

 이제 군용버스같다.

 

버스를 갈아타며 길가의난전에서 친구가 배추 한포기씩을 사서 안겨준다.

배추같이 고소한 정감을 안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사진 : 정신일도님, 글 : 푸름]

 

 

 

 

 

 

 

 

 

 

 

 

 

------꼬리말들-----

푸름 천비산을 눈앞에 두고 포기 할땐 아쉬웠지만, 다음 기점을 정생동으로 하여 묘각과 중암사를 거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구 아시는분 계시면 버스 노선좀 갈켜주셔요!! 더딘걸음으로 걷는 둘레산행기를 읽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며 글올립니다. *^^* [2004/11/22]

 

木香 동행하지는 못했지만 산행기로 둘레산행의 여유를 만끽하네요!! 일도님의 정성이 대단하십니다.일행들을 위해서 늘 먼저 수고하시는 마음이 귀하고 우리에게 늘 선물같은 기쁨입니다. 올 겨울 산타 축복 많이 받으세요!! 모두들 수고 하셨어요. [2004/11/22]

 

산찾사 푸름님의 산행기는 푸릇푸릇한 생동감이 있어 좋습니다. 좋고요...그런데 푸름님.. 산신령님 성함이 호 입니다. 산에서 야! 호! 하고 부르면 산신령님 화 내십니다...ㅋㅋㅋ 농담이고요.산의 주인은 그곳에 사는 온갖 동물들입니다. 남의 집에 가면 조용히 예의를 지켜야 겠지요? 앞으론 야호쏭은 자제하심이........ [2004/11/22]

 

푸름 산찾사 니~임!! 제 야호쏭..못들으셨죠? 친구가 듣고는 사래 들리는 쏭이예요..혼자서 '아~우'하는 여우소리요.^^* 온산에 울리는 메아리쏭은 제겐 힘든일이구요, 푸름이표 야호쏭 담에 한번 들려 드릴께요. 남의집에 가서 큰소리치믄 절대루 안돼지요.^^* [2004/11/22]

 

산찾사 역쉬 푸름님이십니당 !!!!! 푸름이표 야호쏭이 푸름님의 산행기보다 더 기대치가 높아저 버렸는데 어쩌죠 ? 책임 지셔용....... [2004/11/22]

 

권혁조 대전에 참 모르는 동네도 많네요,,,낯선 산길 찾아 다니는 재미가 좋지요 산행후기 잘보고 갑니다,,^^* [2004/11/23]

 

초지일관 푸름님의 대전 둘레산행기 는 이다음에 책으로 펴내도 좋을 많큼 대전 항토 사학에 귀중한 자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그 엣날 대동여지도를 만든 분 이상으로 다리품을 팔아가며 대전둘레걷기 산행기에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