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이랑 외출 1부 : 추소리 병풍바위
오랜만에 만나는 풍경이다.
랑이와 함께 찾은 추소리 병풍바위를 가기 위해 들어선 초입의' 부소담악'이름표다.
잦은비에 따가운 볕에도 젖어있는 포장길을 따라 능소화가 활짝 피어있다.
떨어져 바닥에 누운 꽃잎도 아직 화사하다. 언제나 애잔한 느낌을 주는 슬픈 전설의 능소화...
철이른 개미취가 성긴 꽃잎을 열었다.
바람한 점 없는 호수의 반영이 물비늘과 함께 푸른 제 모습을 비추고 있다.
정자에 오르니 긴 꼬리 같은 병풍이 펼쳐진다.
랑은 처음보는 풍경이 흡족한 모양이다.
건너편 마을 풍경이 여름 한낮의 정적을 풍경으로 담아내고 있다.
멋진 풍광에 마음이 풀렸는지 웃을 줄도 아네~*
길 한 가운데 느린 달팽이가 정말 느리게 움직인다.
더듬이 끝에 달린 눈을 길게 뻗어 바라보다 슬쩍 건드리니 얼른 집어 넣는다.
우습기도 하고 귀엽기도....
솟대가 호수를 배경으로 다양한 모습이다.
사열하는 군인같은 울랑의 폼!
하늘엔 뭉게구름, 땅엔 구름버섯.
흐린날씨를 밝히려는지 계요등이 활짝피어있다. 작지만 자세히 보면 참 예쁜 꽃이다.
여로꽃도 보이고
땅빈대(비단풀)도 보인다.
기왕 오랫만의 외출이니 병풍바위를 나와 대청호수생식물원을 향해 산길을 넘어 방아실을 향한다.
★ 랑이랑 외출 2부 대청호수생식물원
연꽃밭이 먼저 맞는다.
흐린 날씨에 흰 순백을 빛내는 백련
기생초다.
금불초
바위위의 소나무
천사의 나팔
뭐더라!
★ 랑이랑 외출 3부 대청호주변 사성
★ 랑이랑 외출 4부 회남대교
딸랑 한컷! ㅎㅎ
★ 랑이랑 외출 5부 흥진마을 갈대밭길
이렇게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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